엄마 골퍼를 위한 육아 서비스

내가 바로 슈퍼맘

2018-08-21     유연욱

여성 골퍼에게 출산과 육아는 큰 고민거리다. 매주 짐을 싸서 대회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그들이 육아까지 완벽하게 책임지기란 여간 벅찬 게 아니다. 하지만 LPGA투어에서 이를 해내는 슈퍼맘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줄리 잉크스터와 캐트리오나 매슈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엄마가 된 후에도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처럼 투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비결은 LPGA의 육아 서비스 덕분이었다. LPGA는 1993년부터 J.M. 스머커 컴퍼니의 후원으로 보육 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투어가 진행되는 곳마다 아동 교육기관인 블이트 호라이즌이 운영하는 스머커 아이 발달 센터를 마련한다. 이 센터는 대회장에 남는 공간을 활용해 만든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으며 장난감, 유아용 침대, 수면용 매트등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두 명의 육아 전문가가 상주해 3개월에서 8세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유연욱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ency94@golfdigest.co.kr
사진_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