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백] 켑카, 메이저 3승을 함께한 퍼터

2018-08-13     한원석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13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레리브컨트리클럽(파70, 73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한 시즌에 동시 석권한 역대 5번째 선수다. US오픈에서 쇼트 게임을 통해 우승을 거뒀다면 이번에는 드라이버 샷과 퍼팅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도왔다. 그는 테일러메이드 M3 460 드라이버를 사용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24.2야드를 기록했다. 무게추는 Y트랙의 가장 뒤쪽에 두고 미쓰비시 디아마나 화이트보드 D+ 70 샤프트를 끼워 사용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클럽은 퍼터다.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성공하며 타이거 우즈를 2타차로 따돌렸다. 대회 기간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이 출전 선수 평균보다 5타나 앞섰다. 그는 스카티 카메론 바이 타이틀리스트 뉴포트 2 SLT T10을 사용한다. 2015년 PGA투어 첫 승을 함께한 퍼터다. 나이키와 계약하며 퍼터를 바꿨고 나이키가 클럽 생산을 중단하면서 2016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때 예전 퍼터를 다시 꺼내 들었다.

다음은 그가 우승하는 데 사용한 클럽이다.
볼: 타이틀리스트 Pro V1x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M3 460(미쓰비시디아마나 화이트 보드 D+ 70), 9.5도
3번 우드: 테일러메이드 M2 2017, 16.5도
아이언: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프로(3번), 미즈노 JPX900 투어 (4번~PW)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7 (52, 56), 보키 SM4 TVD(60도)
퍼터: 스카티 카메론 바이 타이틀리스느 뉴포트2 SLT 10


[한원석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wshan@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