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디섐보 ‘롱 드라이브 대회’ 우승

2018-08-09     유연욱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롱 드라이브 대회에서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의 이벤트 대회다. 디섐보는 본 대회 개막 하루 전인 8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벨레리브골프장 10번홀(파4, 508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331야드를 기록했다.

디섐보는 장타자로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다.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샷은 299.4야드로 45위였다. 올해는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평균 306야드를 기록 중이다. 클럽 헤드 스피드는 117.74마일(33위)이다.

디섐보에 이어 피터 율라인(미국)이 328야드를 날려 2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324야드로 3위를 차지했다. 롱 드라이브 이벤트 결과가 PGA챔피언십 성적과도 직결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디섐보는 이날 백혈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호주 출신의 골프 선수 제러드 라일(36)을 애도하며 우승 상금 2만5000달러(약 2800만원) 전액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유연욱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ency94@golfdigest.co.kr]

사진_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