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피트니스] 바로 잡고 스윙

척추의 정렬을 바르게 맞추고 기능을 되찾을 수 있는 3가지 운동.

2018-07-16     전민선 기자

[골프다이제스트=전민선 기자] 그린에서 목표를 향해 똑바로 섰다고 생각했는데 본 대로 공을 보낼 수 없고 거리 조절에도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가? 잘못된 스윙 궤도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척추의 정렬이 틀어진 경우일 수도 있다. 공을 정확하게 치고 타깃을 향해 잘 서기 위해서는 공을 치는 시간만큼 척추의 정렬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일정하게 스윙을 하지 못하는 것도 척추의 정렬과 관계가 있다. 정렬이 좋아야 어드레스가 좋아지고 회전의 방향을 올바르게 진행할 수 있다.

최은호 코어앤바디 원장은 “스윙은 척추가 기울어진 채로 회전한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여러 번 회전한다. 그러다 보니 척추에 부담이 많이 가고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척추의 정렬 상태를 바르게 맞추고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을 집이나 헬스클럽에서 틈틈이 해줘야 부상도 방지할 수 있다.”

프로 골퍼 문도엽이 추천하는 세 가지 척추 운동을 소개한다. 정확한 자세로 20분씩 투자하면 당신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해보길 바란다.

1. 똑바로 서서 클럽을 잡은 양손을 어깨높이까지 올린다. 사진과 같이 숨을 내쉬며 왼쪽 옆구리를 수축함과 동시에 오른손을 왼쪽으로 뻗는다. 마시는 호흡에 제자리로 돌아온다. 다시 숨을 내쉬며 반대쪽도 운동한다.

2. 똑바로 서서 클럽을 잡은 양손을 어깨높이까지 올린다. 숨을 내쉬며 사진과 같이 상체를 회전해 오른손을 왼쪽으로 쭉 뻗어 올린다. 왼쪽 팔꿈치는 뒤로 늘인다. 숨을 마시며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내쉬는 호흡에 반대쪽도 운동한다.

3. 똑바로 서서 클럽을 잡은 양손을 어깨높이까지 올린다. 다운스윙하듯 상체를 구부려 왼발 뒤꿈치 방향으로 회전한다. 숨을 마시며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숨을 내쉬며 반대쪽도 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