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대회 연습장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은 누구?

[한국여자오픈] 대회 연습장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은 누구?

2018-06-16     김기찬

 


https://youtu.be/qTl1x5zJBwA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반가운 얼굴이 연습 그린 주위를 배회하고 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프로 골퍼 허석호(45). 허석호는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장하나(26, 비씨카드)를 비롯해 최유림(28, 골든블루), 김아림(23, SBI저축은행), 서연정(23, 요진건설)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선수의 성향과 실력에 따라 메이저 대회 코스를 공략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면서 “코스 안에서의 지도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마친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허석호는 “내 경험에 비추어 어떻게 리프레시를 하면 다음 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허석호는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2004년과 2005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챔피언십을 연속으로 제패하는 등 투어 통산 8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투어의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교습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 급성장하며 투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김아림의 뒤에는 바로 허석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