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카울리, 취리히 클래식 파워랭킹 1위 선정

토마스-카울리, 취리히 클래식 파워랭킹 1위 선정

2018-04-25     김기찬


저스틴 토마스와 버드 카울리(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파워랭킹 1위로 선정됐다.

취리히 클래식은 27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반 대회와 다르게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순위를 가린다.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포볼 방식이고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번갈아 1개의 볼로 플레이하는 포섬으로 진행된다.

PGA투어는 매 대회 전 우승 후보를 예상해 보는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올라온 파워랭킹 1위에는 토마스와 카울리가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와 카울리는 앨라배마 대학교 동창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PGA투어는 토마스와 카울리는 파워랭킹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서 “토마스와 카울리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설명했다.

파워랭킹 2위에는 패트릭 리드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자리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릭 스텐손(스웨덴) 조가 3위로 선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는 파워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맏형’ 최경주(48, SK텔레콤)는 다시 한 번 위창수(46)와 한 조를 이뤘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한 팀을 꾸렸다.

한편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김시우는 2주 앞으로 다가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비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