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김,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실버컵 수상…“특별한 한 주였다”

덕 김,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실버컵 수상…“특별한 한 주였다”

2018-04-09     김기찬


덕 김(미국)이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로우 아마추어로 선정돼 실버컵을 받았다.

덕 김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8오버파(296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덕 김. 그는 이번 첫날과 둘째 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공동 40위로 컷 통과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3, 4라운드 결과가 아쉬웠다.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컷 통과한 덕 김은 셋째 날과 마지막 날 부진하며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덕 김은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로우 아마추어로 선정돼 실버컵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마스터스는 매 대회마다 아마추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에게 로우 아마추어 상인 실버컵을 수상한다.

덕 김은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덕 김은 이번 첫날과 둘째 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공동 40위로 컷 통과를 확정지었다.

덕 김은 “마스터스 시상식에 있는 모습을 꿈꿔왔다”며 “이번 한 주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하고 대회 마지막 날까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던 스피스(미국)가 나온 텍사스대를 다니고 있는 덕 김은 오는 6월 US오픈을 마친 뒤 프로로 전향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