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백] 왓슨, 웨지 샷으로 챙긴 10승

[위너스백] 왓슨, 웨지 샷으로 챙긴 10승

2018-02-19     김기찬


버바 왓슨(미국)이 1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우승했다.

왓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에서 선두로 출발했다. 전반 9홀을 1오버파로 마치면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승부는 14번 홀(파3)에서 갈렸다. 왓슨은 15m짜리 벙커 샷으로 홀 아웃하면서 버디를 잡았다. 반면 캔틀레이는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왓슨과 2타 차로 벌어졌다. 왓슨이 사용한 웨지는 핑 글라이드 2.0 TS(신솔) 60도다. 로프트를 조정해 62.8도로 만들었다.

그의 장비에서 바뀐 것이 또 있다. 드라이버와 볼이다. 드라이버는 핑 G400 LST이며 볼은 타이틀리스트 Pro V1x를 사용한다. G400 LST 모델은 로 스핀 모델이다. 스핀양은 비거리에 영향을 끼친다. 그는 2015~2016시즌에 드라이버 스핀양이 2541rpm이었다. 2016~2017시즌에는 그 수치가 드라마틱하게 올라 2918rpm을 기록했다. PGA투어 11번째로 높은 스핀양이었다. 드라이버를 교체한 뒤 200rpm 정도 줄었으며 비거리도 305.8야드에서 이번 시즌 313.3야드로 늘었다.

다음은 그가 사용한 클럽이다.

볼: 타이틀리스트 Pro V1x 드라이버: 핑 G400 LST (트루템퍼 그라폴리 바이매트릭스), 8.5도 하이브리드: 핑 G, 19도 아이언: 핑 i블레이드(2번), 핑 S55(4~PW) 웨지: 핑 글라이드 2.0 SS(52, 56도), 핑 글라이드 2.0 TS (60도) 퍼터: 핑 PLD

 



사진 제공: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