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선의 필드룩] 톱 플레이어의 레드, 블랙, 화이트 활용법

[전민선의 필드룩] 톱 플레이어의 레드, 블랙, 화이트 활용법

2018-01-23     김기찬

 

 


 

블랙, 화이트, 레드. 올 시즌 세 가지 테마 컬러다. 지난 21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챌린지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 아시안(APGA)투어 SMBC싱가포르오픈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대회 최종일 모두 빨간 티셔츠를 입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흥미로운 부분이다.

골프웨어의 진짜 트렌드가 시작되는 투어에서 2018 S/S 트렌드 컬러를 찾아봤다. 유독 많이 보이는 컬러는 블랙, 화이트, 레드 이 세 가지였다. 블랙과 화이트는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 효과를 주는 컬러다. 공들이지 않고도 시크함이 뚝뚝 떨어지니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다.

 

 

 

 

 

 



 

레드는 화려한 컬러의 대명사로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기 좋다. 게다가 컬러테라피에 많이 사용될 정도로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다. 대회 마지막 날 타이거 우즈가 늘 레드 티셔츠를 입고 상대를 제압해 우즈의 심벌이 된 것도, 김세영이 레드 팬츠를 입고 역전승을 거둬 ‘빨간 바지의 마법’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만 봐도 그렇다.

2018 S/S 시즌 마스터바니에디션은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기능성과 퍼포먼스를 강조한 네온 스포츠 컬렉션과 그린, 퍼플, 베이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포티한 무드의 젠 스포츠 컬렉션을 선보인다. 파리게이츠 스포츠 라인 역시 블랙과 화이트가 기본 컬러로 핑크와 민트 컬러를 포인트로 디자인했다.

 

 

 

 

 

 



 

데상트골프도 시즌 메인 컬러가 블랙과 화이트이며 오렌지와 형광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한다. 타이틀리스트어패럴과 아디다스골프는 블랙, 화이트, 레드가 기본 컬러로 구성된다. 올봄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의상으로 깔끔한 필드룩을 완성하거나 레드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한 스타일로 룩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보자.

● 필드에서 뭘 입을지 고민된다면? 매주 화요일 제공하는 골프다이제스트 패션 에디터 전민선의 필드룩을 응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