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골퍼가 되려면 [Lesson Tee : 1706]

진정한 골퍼가 되려면 [Lesson Tee : 1706]

2017-06-19     김기찬


중요한 순간에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9가지 훈련법.

비전54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골퍼들은 주로 멘탈 게임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어서 찾아오지만,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때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하다. 몸의 상태는 라운드마다, 심지어 샷과 샷 사이에도 끊임없이 변한다. 어떤 날은 몸이 팽팽한 느낌이 들고 또 어떤 날은 편하고 느긋하다. 전반 나인에는 힘이 넘치다가도 후반에는 축 늘어진다. 골퍼들이 코스에서 느끼는 기분에 상관없이 정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행 상태를 구축해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가 개발한 균형(Balance)과 템포(Tempo) 그리고 긴장(Tension) 완화(BTT) 기술을 연마하면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가 정리해놓은 훈련법을 한 가지씩 실행하며 9홀 연습 라운드를 하되, 타수에는 신경 쓰지 말고 오로지 훈련의 완수에만 초점을 맞춘다. 몸과 마음에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절정의 실행 능력을 발휘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를 더 깊이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플레이하는 홀과 코스에서 직면하는 상황은 명백하거나 미묘하게 전부 다르다. BTT에 익숙한 골퍼들은 그 차이를 더 잘 인식하고 그에 필요한 조정을 통해 중요한 순간에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진정한 골퍼가 되려면(Be a Player)>에서 부분 발췌. 아트리아 북스에서 6월 6일 출간 예정. 피아 닐슨과 린 매리엇은 미국 50대 교습가이며 스코츠데일에서 골퍼들을 지도한다.

1. 균형 발을 모은 채 풀 샷을 하고, 칩 샷과 퍼팅을 할 때는 한쪽 다리로만 선다. 모든 샷을 마칠 때까지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2. 템포 퍼팅을 포함한 모든 스윙을 평상시보다 50% 느린 템포로 구사한다.

3. 긴장 완화 스트로크할 때는 어깨를 부드럽고 느슨하게 유지하는 것만 생각한다.

4. 피니시 스윙을 마친 후에는 늘 피니시 자세를 3초간 유지한다.

5. 페이스 평상시 템포의 75%로 샷을 한다.

6. 그립 스윙할 때마다 일관된 압력으로 클럽을 쥔다.

7. 인지 평소처럼 프리 샷 루틴을 진행하되 눈을 감은 채 스윙한다.

8. 리허설 한쪽 다리로 서서 균형을 유지한 채 연습 스윙을 먼저 한 다음 진짜 샷을 한다.

9. 태도 루틴을 시작할 때부터 스윙을 마칠 때까지 미소를 지은 채 샷을 한다. 턱의 긴장을 푼다.

글_피아 닐슨(Pia Nilsson) & 린 매리엇(Lynn Marriott) / 정리_매슈 루디(Matthew R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