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사용을 늘린 드라이버 [Equipment :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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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사용을 늘린 드라이버 [Equipment : 1702]
  • 김기찬
  • 승인 2017.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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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사용을 늘린 드라이버 [Equipment : 1702]

사진_이승훈



카본 사용을 늘린 드라이버 카본 소재를 사용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불필요한 살은 뺐고 몸은 더 강하게 키웠다. 에너지 전달이 곧 긴 비거리로, 무게중심은 스핀과 관용성으로 이어졌다. 올해 격렬하게 싸움을 펼칠 두 개의 드라이버를 살펴봤다. 글_한원석

Callaway GBB EPIC ‘에픽’이란 이름에서도 말해준다. 정점을 찍었다. 어디서? 모든 부분에서. 크라운과 솔에 카본을 사용했다. 잉여 무게로 엑소케이지(Exo-cage) 뼈대를 만들어 무게중심을 낮고 깊게 배치했다. 높은 발사 각도와 낮은 스핀양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용성까지 두루 갖췄다. 페이스 뒤쪽엔 철창을 연상케 하는 두 개의 티타늄 기둥이 있다. 제일브레이크(Jailbreak) 기술이다. 임팩트 때 크라운과 솔이 위아래로 팽창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변형을 최대한 줄이도록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결과적으로 볼이 더 빠른 스피드로 튕겨 나가게 된다.

Callaway GBB Epic 크라운과 솔에 트라이액시얼 카본을 채용했다. 엑소케이지는 드라이버의 뼈대 그리고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전부 선보인다. XR에서 사용했던 스피드 스텝을 사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솔 뒤쪽에 드로 페이드 구질을 세팅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바가 있다. 기존의 GBB보다 조정 가능한 폭은 작지만 효과는 더 커졌다. 조정 가능한 무게추는 17g이다.

Callaway GBB Epic Sub Zero GBB 에픽과의 차이는 무게중심이 페이스 중간보다 더 낮게 배치됐다는 점이다. 높은 발사 각도와 낮은 스핀양을 제공한다. 엑소케이지 기술을 채용했고 XR 드라이버에 적용했던 스피드 스텝이 크라운에 적용돼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앞쪽과 뒤쪽에 각각 2g, 12g의 교체 가능한 무게추가 있다. 스핀양과 탄도를 조절할 수 있다. 무거운 추를 앞쪽, 즉 페이스 쪽에 배치하면 낮은 스핀양을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추를 앞쪽에 끼우면 높은 탄도와 관용성이 구축된다.

 
TaylorMade M1 구관이 명관이다. 이 말에 테일러메이드는 그저 비웃을 뿐이다. 비거리는 당연하고 관용성까지 늘렸다. 어떻게? 크라운뿐만 아니라 솔에도 카본을 사용했다. 뼈대는 9-1-1 낮은 밀도의 티타늄 소재다. 기존 소재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 드라이버 헤드를 뒤로 12.7mm가량 늘렸다. T 트랙에는 더 무거워진 무게추를 끼웠다. 결과적으로 페이스의 중간보다 무게중심이 더 낮게 위치한다. 비거리를 늘려주는 3요소 중 스핀양을 더 낮출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내부의 바를 통해 타구음도 신경 쓴 설계다.

TaylorMade  M1 기존 M1과의 차이는 솔에 카본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카본도 기존보다 10% 얇아졌다. T 트랙의 전반에는 15g짜리 무게추를 끼웠다. 드로, 페이드 구질을 세팅할 수 있다. 앞뒤로 움직이는 후방 트랙엔 12g짜리 무게추를 끼웠다. 탄도와 스핀을 조절할 수 있다. 뒤쪽으로 길어진 헤드는 2016년 M2의 관용성을 자랑한다.

TaylorMade M2 가장 큰 변화는 지오쿠스틱 디자인이다. 기하학과 음향을 합친 기술이다. 솔의 토 부분을 움푹 들어가게 디자인했다. 클럽의 페이스와 전체적인 헤드 크기를 크게 만들어 관용성을 높였다. 더 치기 쉬워졌다. 무게중심은 낮게 뒤쪽에 배치해 관성 모멘트를 높였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로 볼 스피드가 향상됐다. 외부 사운드 리브를 통해 타구감과 타구음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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