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피치 [Lesson Tee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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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피치 [Lesson Tee : 1611]
  • 김기찬
  • 승인 2016.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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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피치 [Lesson Tee : 1611]

사진_J.D. 큐번(J.D. Cuban)



퍼펙트 피치

그린을 놓쳤음에도 파를 만드는 법. 글_부치 하먼(Butch Harmon)

사진과 같이 짧은 피치 샷은 골퍼들을 미치게 만든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로프트가 큰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문제다. 로프트가 클수록 스윙도 더 크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스윙을 더 크게 한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이 잘못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린 위에서 홀까지 볼이 굴러갈 만한 여유가 없을 경우가 아니라면 로브 웨지는 골프백 속에 얌전히 들어가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문제는 대부분의 골퍼가 자신이 가진 클럽 로프트를 믿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임팩트 때 억지로 로프트를 더하려고 애쓴다. 손목을 세차게 꺾고 상체를 깊이 숙이고 체중이 뒷발에 실리도록 몸을 뒤로 젖히고. 내가 무슨 말을 하려 하는지 대충 그림이 그려지리라 생각한다.

① 기본적인 피치 샷을 하기 위한 간단한 비결을 단계별로 소개하겠다. 스탠스를 좁게 서고 볼은 양발 가운데 두며 체중은 앞발에 싣는다. 샤프트가 타깃 방향으로 살짝 기울어지게 하고 그립은 지나치게 세게 쥐지 않는다.

② 백스윙 때는 곧장 뒤쪽으로 클럽을 뺀 다음 그 탄력으로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이게 한다. 굳이 손목의 힌지를 더하려 하지 말고 클럽이 안쪽으로 쓸려 들어가지도 않게 하라. 이 둘 모두 뒤땅을 치는 원인이 된다.

③ 아래를 향해 스윙하고 풀 사이를 뚫고 지나가게 하라.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좋은 출발은 무릎을 부드럽게 앞쪽으로 옮겨주는 것이다. 임팩트가 이뤄진 뒤에도 클럽 헤드는 높이 들리지 않아야 한다.

④ 몸이 타깃을 마주할 때까지 회전을 멈추지 않는다. 두 팔은 긴장해서 굳어 있지 않아야 하며 체중은 앞발에 싣는다.

그린 주변에서 꼭 가졌으면 하는 기술은?

볼이 지면에 떨어지자마자 멈추도록 하는 것 ▶ 41% 타이트 라이에서 볼만 깔끔하게 치는 것 ▶ 21% 볼을 부드럽고 높게 띄워 올리는 것 ▶ 20% 기본적인 벙커 샷 ▶ 18%

Butch’s Basics 의도한 샷에 적합한 수준을 넘어서지 않게 스윙했는지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피니시 동작을 보는 것이다. 폴로스루가 굉장히 짧다면 백스윙을 너무 멀리 가져가는 바람에 클럽 헤드에 실린 힘을 어느 정도 버려야 했을 것이다. 만일 피니시가 백스윙에 비해 길다면 백스윙을 충분히 길게 가져가지 않아서 임팩트가 이뤄질 때 억지로 힘을 주어 스피드를 늘려야 했음을 의미한다. 폴로스루는 억지로 힘이 실리지 않도록 유연하게 이뤄져야 하고 백스윙보다 살짝 긴 게 바람직하다.

Butch Harmon 부치 하먼 라스베이거스 외곽의 리오세코골프클럽에서 레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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