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J.D. 큐번(J.D. Cuban)
자신감 있는 퍼트
원하는 라인을 따라 볼이 굴러가는 그립을 만드는 비결.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훌륭한 셋업 자세를 몸에 익히는 것은 흔들림 없이 일정하고 안정적인 퍼팅 스트로크를 다듬어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자신의 퍼팅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기술적으로 바람직한 셋업에서 시작한다면 훨씬 더 많은 퍼트를 성공시킬 수 있다. 정말 좋은 것은 이전의 셋업이 어떤 모습이었는가와 상관없이 단지 몇 가지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스타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의 몇 가지 단계를 따라 해보자.
눈은 바로 위에
어드레스 때 자신의 눈은 볼의 바로 위, 혹은 살짝 안쪽에 오게 한다. 눈의 위치를 점검하는 법은 퍼팅 연습을 할 때 볼을 콧등에서 떨어뜨려 어느 지점에 떨어지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눈의 위치가 볼의 바깥으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손 바꿔 잡기
어깨를 수평으로 만들고 팔뚝이 타깃 라인과 직각이 되게 만드는 것은 손목을 쓰지 않고 어깨를 흔드는 스트로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어드레스 때 퍼터 헤드를 지면에 내려놓고 어깨를 수평으로 만든 다음 왼손이 아래로 내려가는 그립을 만든다.
그립 다시 잡기
조던 스피스가 이렇게 왼손이 아래로 내려간 그립을 유지한 상태로 퍼트를 하지만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어깨를 지면과 평행하게 만들기 위해 이 그립을 이용하는 것뿐. 어깨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손의 위치를 바꿔 원래의 그립으로 돌아가면 된다.
물 흐르듯 유연하게
스트로크로 관심을 돌린다. 팔에서 긴장이 느껴지지 않아야 하고 그립을 세게 쥐지 않고 있음을 감지한다. 의도한 라인을 따라 볼을 굴리기 전에 물 흐르듯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만 생각한다. 라인을 정확히 읽었다면 새롭게 고친 셋업은 볼을 더 많이 굴려 홀에 넣어줄 것이다.
David Leadbetter 데이비드 레드베터
세계 곳곳에서 26곳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