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빠르기에 따른 스트로크 하기 [Lesson :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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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빠르기에 따른 스트로크 하기 [Lesson : 1608]
  • 김기찬
  • 승인 2016.08.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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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빠르기에 따른 스트로크 하기 [Lesson : 1608]

            



그린 빠르기에 따른 스트로크 하기

그린 스피드에 따른 두 가지 스트로크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글_이시우 / 정리_한원석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관성 있는 퍼팅을 하기 위해 한 가지 스트로크를 가지고 퍼팅을 한다. 물론 이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러면 그린 스피드에 따른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반면 프로 골퍼들은 그린 스피드에 따라 다양한 퍼팅 스트로크를 가지고 그린을 공략한다. 크게 그린이 빠른 경우와 느린 경우 퍼팅 스트로크에 차이를 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린 스피드에 따라 라이의 변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볼이 라이에서 벗어나거나 라이를 심하게 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마철, 습도가 높은 여름이나 이슬이 맺혀 있는 이른 아침에는 그린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이런 경우 백 스트로크를 크게 하고 포워드 스트로크를 짧게 하는 퍼팅을 한다. 임팩트 때 과감하게 볼을 끊어 치는 느낌을 가진다. 볼이 처음에는 빨리 스타트해서 구르기 시작한다. 어차피 그린이 느리므로 속도는 줄어든다. 대신 홀에 못 미치는 퍼팅 스트로크를 방지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업힐 라이에서 사용하면 유용하다. 반대로 그린이 마른 빠른 그린에서는 백 스트로크를 짧게 하고 포워드 스트로크를 길게 해준다. 끝까지 볼의 구름이 좋고 롤을 살릴 수 있다. 볼의 속도가 중간에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라이의 영향을 덜 받게 된다. 짧은 퍼팅 그리고 내리막 퍼팅에서도 이런 스트로크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큰 스트로크를 구사하면 겨드랑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두 가지 다른 퍼팅 스트로크를 하더라도, 팔이 상체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물론 일반적인 퍼팅을 할 때도 벌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팔과 상체에 밴드를 끼워 연습한다. 이 연습법은 일반 퍼팅을 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두 가지 퍼팅 스트로크를 가지고 연습을 하면 그린 속도에 맞는 퍼팅 스트로크나 터치감을 찾아낼 수 있다. 스리 퍼트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그린 스피드가 빠를 때 : 백 스트로크를 짧게 하고 포워드 스트로크를 길게 한다.

 

▲ 그린 스피드가 느릴 때 : 백 스트로크를 길게 하고 포워드 스트로크를 짧게 한다.





Lee Si Woo

이시우 : KPGA 정회원. SBS골프 <레슨투어 빅토리>, <레슨테라피 시즌 2>, <체인지> 출연, 나이키골프 소속 프로, 프린세스CC 헤드 프로 및 프리미어스골프스튜디오 대표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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