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 롱아이언 샷 쉽게 구사하기 [Lesson: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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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 롱아이언 샷 쉽게 구사하기 [Lesson:1508]
  • 김기찬
  • 승인 2015.08.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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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 롱아이언 샷 쉽게 구사하기 [Lesson:1508]

사진_이종호 / 의상_데상트골프

 

대부분의 아마추어골퍼들은 롱아이언 샷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PGA투어 루키 김민휘는 “임팩트 순간 클럽과 볼을 평행으로 만들면 롱아이언 샷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며 공략법을 공개했다.

글_인혜정

 

롱아이언은 웬만한 장타를 구사하는 프로골퍼도 통제하기 어려운 클럽이다. 클럽 길이가 길고 상대적으로 로프트가 낮아 제 거리를 보내기가 쉽기 않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로 클럽메이커들은 5번 아이언까지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롱아이언 대체 클럽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김민휘는 여전히 3번 아이언을 고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확성과 비거리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김민휘의 말이다. “3번 아이언은 나의 무기다. 220야드의 거리를 보낼 때 사용한다. 내가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공을 떨어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전장이 기타 투어보다 길다. 500야드 이상의 파4 홀도 증가하고 있다. 긴 파4 홀이나 파5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할 때 그는 그린적중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롱아이언을 사용한다. 그는 이런 효율적인 공략법으로 PGA투어 그린적중률 67.84퍼센트(56위)를 기록하고 있다. 3번 아이언은 골퍼마다 선호도 차이가 있다. 대부분 장타자들이 많이 쓴다. 장타자들은 힘이 좋기 때문에 단타자들보다 컨트롤을 잘하는 편이다. 김민휘는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 클럽헤드스피드 111.44mph를 내는 장타자이다. 그는 3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할 때 임팩트를 특히 강조했다. “긴 채일수록 페이스면을 목표방향과 직각으로 유지하고 빠른 속도로 공을 가격해야한다. 하지만 빠른 스윙스피드를 위해 힘을 지나치게 주면 뒤땅이나 토핑을 유발한다.” 또한 그는 페어웨이 잔디에 공이 눌려있지 않고 적당히 떠있을 때라면 3번 아이언 샷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어드레스 : 몸은 유연하게 둔다

등은 편안하고 곧게 유지한다. 특히 어깨와 팔에 힘을 빼고 유연한 느낌을 갖는다. 볼 위치는 스탠스 왼쪽에 두고 그립은 평소처럼 가볍게 쥔다. 볼을 띄우겠다는 강박관념으로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으면 클럽헤드가 닫히고 볼을 엎어치게 된다. 반대로 위크 그립을 잡으면 공이 위로 뜨기 때문에 스퀘어 그립으로 쥔다. 그리고 테이크 백을 시작할 때 손으로부터 시작하지 않고 왼쪽 벽(왼쪽어깨, 허리, 힙, 무릎)이 클럽 방향으로 회전해야 한다.



백스윙 : 느긋한 느낌으로 백스윙하라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백스윙을 가져간다. 그래야 다운스윙에서 타깃 라인을 따라 직선으로 스윙을 할 수 있다. 백스윙 때 어깨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면 서둘러 샷을 하게 되니 주의한다. 톱까지 어깨를 회전하면 팔은 어깨와 수직에 가까워진다. 일부러 공을 띄우려다가 머리가 뒤로 치우치면 상체가 들리니 주의한다.



임팩트 : 헤드페이스를 수평으로 임팩트하라

드라이버 샷은 티 위에 공을 올려서 치지만 아이언은 내려서 찍어 친다. 하지만 롱아이언은 로프트가 낮아 미들아이언처럼 찍어 치면 안 된다. 내려 치면 공이 뜨지 않고 너무 낮게 날아가거나 슬라이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클럽 헤드페이스가 공과 수평으로 다가와서 맞아야 긴 비거리와 정확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눌려 맞거나 올려 맞아서는 안 된다. 본래의 로프트를 유지한 채 임팩트해야 거리를 낼 수 있다.
 

 

1 눌린 임팩트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눌리면 공이 뜨지 않는다. 슬라이스나 토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2 제대로 된 임팩트 로프트를 그대로 유지하려면 클럽페이스가 공과 수평으로 임팩트돼야 한다. 그래야 공을 쉽게 띄우고 긴 비거리와 정확도를 모두 잡을 수 있다. 3 올려 맞는 임팩트 로프트가 커진 채 임팩트되면 공이 너무 뜨고 뒤땅을 칠 염려가 있다. 당연히 비거리도 내지 못하고 정확도도 떨어진다.
 



피니시 : 오른발을 살짝 늦게 떼라

클럽이 긴만큼 헤드가 내려오는 시간동안 하체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팩트 순간 체중이동이 일어나는데 이때 오른발을 살짝 늦게 떼면 미스 샷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고 오른발에 너무 체중을 많이 남기게 되면 오른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클럽을 들어 치게 된다. 체중은 자연스럽게 오른발로 왔다가 왼발로 이동해야 제대로 된 스윙이 이뤄진다.

 

 

Kim Min Whee 김민휘 : 나이  23세.

신장 182cm 사용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714MB(#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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