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사임스, 수직의 힘을 찾아라 [Lesson :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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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사임스, 수직의 힘을 찾아라 [Lesson : 1602]
  • 김기찬
  • 승인 2016.02.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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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사임스, 수직의 힘을 찾아라 [Lesson : 1602]





수직의 힘을 찾아라 비거리를 늘리고 싶다고? 임팩트 순간 지면으로부터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을 활용할 줄 안다면 이 고민은 금세 해결될 것이다. 로빈 사임스가 헤드 스피드를 10mph 향상시켜줄 마법의 드릴을 공개한다.

나는 레슨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자신의 골프 게임에서 어느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거리를 늘리고 싶다”는 답을 가장 많이 한다. 그런 뒤 “공을 어떻게 하면 멀리 보내고, 스윙 스피드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나는 그들에게 명확한 답을 제시해주고 싶지만, 여러 가지 요소가 클럽 스피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 가지 답만 꺼내주기가 어렵다. 하지만 헤드 스피드를 10mph 정도까지 향상시켜줄 비법은 알고 있다. 여기에 땅을 활용한 간단한 드릴을 준비했다.

땅을 이용하면 스윙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땅으로부터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은 클럽 스피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직의 힘을 찾는 드릴’을 연습해보길 바란다. 양발을 벌리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다음 왼발을 뒤로 빼며 왼쪽 발끝이 지면에 살짝 닿은 상태를 유지한다. 이때 무게중심은 자연스럽게 오른발로 이동하며 오른쪽 다리로 몸의 균형을 잡게 될 것이다. 평소처럼 백스윙을 가져간다. 임팩트가 가장 중요한 구간이다. 클럽과 공이 접촉할 때 땅에서부터 위로 점프를 한다고 생각을 하며 임팩트를 한다. 이것이 바로 거리를 늘려줄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이다.
 
처음 이 드릴을 해보면 두 발로 서서 만드는 스윙만큼 스피드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몇 번 반복 할수록 스윙 스피드가 올라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 한 발로 섰을 때의 스피드가 두 발로 서 있을 때 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이런 식으로 지면으로부터 힘을 느낀 뒤 평소처럼 어드레스를 한다. 그다음 드릴을 하면서 느낀 움직임을 왼발 밑에서 느끼면서 다운스윙을 해보자. 만약 이 힘이 당신의 스윙에서 적용되지 않고 있었다면 스윙 스피드가 놀라울 만큼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거리를 늘리는 데 클럽 스피드는 한 가지 요소일 뿐이라는 것이다. 장비, 볼과의 접촉, 볼의 스핀 그리고 탄도는 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목표가 공을 멀리보내는 것이라면 나머지 요소도 감안해야 한다.

글_로빈 사임스(Robin Sy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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