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칩 샷 [Lesson Tee : 1507]
사진_J.D. 쿠반(J.D. Cuban) 샌디에이고 그랜드골프클럽에서 촬영
5번 아이언을 사용한 퍼팅이 신의 한 수
글_톰 왓슨(tom watson)
볼을 멀리 띄워 보낼 필요가 없거나 당신과 그린 사이에 풀이 듬성듬성 나 있을 경우 효과적인 샷을 소개한다.이런 경우에 가장 성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퍼팅으로 칩 샷을 하는 것이다. 레이 플로이드가 이런 샷을 아주 잘했는데 나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이 기술을 사용해왔다. 레이는 종종 5번 아이언을 꺼내 들고 그립을 내려 잡은 후 샤프트를 앞쪽으로 기울여 세우곤 했다. 체중은 왼발에 치중되어 있었다. 그런 다음 퍼팅 스트로크를 사용해서 볼이 그린 위로 튀어 오른 후 홀을 향해 굴러가도록 했다. 이 스윙은 샷을 할 때 손목이 전혀 쓰이지 않도록 해서 볼을 정확히 맞히는 것을 쉽게 해준다. 그리고 퍼팅 스트로크를 사용하는 것은 거리 감각을 더 개선시켜서 거리 컨트롤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플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봤듯이 브리티시오픈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옆으로 부는 바람 속으로 볼을 날리든 아니면 볼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도록 하든 볼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튀어 올라 구른다는 사실을 대부분 잊곤 한다.
이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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