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_토드 뎃와일러(Todd Detwiler)

온 그린 시킬 수 있는 4가지 비결.

글_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파4나 파5홀에서 티 샷을 모래에 빠뜨리는 것이 꼭 보기 혹은 그보다 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어드레스에서의 안정감, 스윙하는 동안의 컨트롤에 집중한다면 안정적인 페어웨이 벙커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스윙 이론 중 하나는 바로 ‘볼을 정확하게 치자’이다. 성공적인 벙커 플레이를 만들어줄 연습 방법 4단계.



1. 발을 모래 속에 살짝 비틀어 넣는 것은 아주 훌륭하고 탄탄한 기초를 만든다. 또 발목을 안쪽으로 살짝 기울인다. 이는 스윙하는 동안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방지한다. 이런 약간의 조정은 정확한 콘택트를 만들어준다.

2. 두 발로 모래를 조금 파고 들어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클럽을 2~3cm 짧게 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볼의 뒤를 때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페어웨이 벙커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를 말한다.

3. 볼을 먼저 칠 수 있도록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자신의 초점을 조금 조절하는 것이다. 스윙하는 동안 볼의 꼭대기 혹은 볼의 맨 앞쪽을 바라본다. 조금 앞쪽으로 옮긴 시선을 유지하면 백스윙하는 동안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4. 풀 백스윙을 하는 대신 1/4을 줄여 짧게 한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하체를 조용하게 유지해주어 균형을 잡은 채 스윙할 수 있다. 또 클럽을 컨트롤해 힘껏 볼을 칠 수 있다. 심지어 볼을 핀 가까이까지 붙일 수

있다.

 

David Leadbetter 

데이비드 레드베터 : 세계 곳곳에서 26곳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