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스타일 피칭 [Lesson Tee :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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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타일 피칭 [Lesson Tee : 1607]
  • 김기찬
  • 승인 2016.07.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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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타일 피칭 [Lesson Tee : 1607]

사진_돔 푸로어(Dom Furore)

투어 스타일 피칭

최고의 프로들이 볼을 핀 가까이 붙일 때 하는 일. 글_매트 맥린(Matt McLean)

 

투어 대회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장면 하나. 선수가 그린에서 몇 야드 떨어진 지점의 타이트한 라이 위에서 아주 예민한 샷을 앞두고 있다. 일반적인 골퍼라면 스컬 샷을 내서 그린을 넘겨버리거나 아니면 뒤땅을 쳤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들은 깔끔하게 볼만 걷어내고 볼은 그린 위에 안착해 단 한 차례만 튀어 오른 후 핀 바로 옆에 붙어 선다.

아마도 이런 짧은 샷을 할 때는 손목을 대단히 크게 써서 백스윙 때 클럽을 급작스럽게 들어 올린 다음 볼을 향해 날카로운 각도로 내려치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볼을 띄우기 위해서는 내려치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들어보았는가? 하지만 나는 얕은 스윙을 하라고 가르친다. 정확한 콘택트에만 집중하고 클럽의 로프트가 볼을 공중에 띄우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놔두면 된다.

손목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은 너무 급격한 각도를 만들고 지나치게 긴 스윙을 낳는다. 그 결과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볼을 너무 멀리 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스윙 속도를 줄인다. 큰 원을 그리며 뒤로 돌아가는 것을 상상해보라. 클럽 헤드는 지면에 가까운 위치를 유지하고 손목은 꺾이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투어에서 이 기술을 보려면 제이슨 데이와 스티브 스트리커를 살펴보면 된다.

얕은 각도로 볼을 공략하는 이런 종류의 스윙은 클럽의 솔이 볼 밑을 미끄러져 지나가도록 돕는다. 이는 정확한 콘택트와 더 많은 백스핀을 의미한다. 볼의 구르기를 잘 컨트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손목의 힌지는 줄이고

손목의 힌지를 제한함으로써 클럽 헤드를 지면과 가깝게 유지하면서 백스윙을 한다. 샤프트는 손목, 팔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는 스윙이 더 짧아졌기 때문에 다른 소스를 통해 스윙 스피드를 늘릴 필요가 있다. 즉, 더 큰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다.

언젠가 베이브 루스는 이렇게 말했다. “작은 근육은 긴장하고 큰 근육은 릴랙스 하는 것이다.” 팔과 몸통이 일체를 이루어 함께 회전한다는 느낌을 갖는다.

추천할 만한 스윙 이론은 임팩트가 이뤄지는 동안 스윙을 리드하는 어깨는 뒤로, 그리고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클럽이 땅을 파고드는 것을 막아주어 깔끔한 콘택트를 만들어준다. 또 시선이 볼을 따라가도록 하라. 계속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스루스윙도 낮게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 헤드는 여전히 지면 가까이 낮은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 스탠스는 좁게 가져가고 볼을 칠 때는 내려치기보다는 끌고 간다는 느낌이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백스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끄는 연습은 이렇게 한다. 셋업한 다음 클럽 헤드는 볼의 10여cm 뒤, 살짝 안쪽에 내려놓는다. 그런 다음 지면을 따라 볼까지 클럽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짧은 피니시를 만든다. 스루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힙과 상체를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몸통의 움직임을 따르면서 피치 샷을 하라.

그러면 생각보다 빨리 더 나아진 결과를 볼 것이다.

 

Matt McLean

매트 맥린 : 뉴욕주 피셔스아일랜드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클럽&컨세션골프클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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