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퍼포먼스랩(GPL) 함상규 대표 원장이 ‘쌍둥이 골퍼’ 김아로미와 김새로미가 경기 전 하는 루틴 트레이닝을 공개한다. 다음 세 가지 운동법은 밴드를 활용해 상체와 하체 협응, 몸통 회전과 중심축 밸런스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1 흉곽 회전
라운드 전 운동하면 어드레스 동작에서 등을 곧게 펼 수 있으며 몸통 회전도 원활하게 돕는다.
운동법
① 양발로 밴드를 밟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② 한 팔씩 번갈아가며 로 동작을 진행한다.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③ 그다음 양팔 모두 로 동작을 10회 진행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팔만 당기는 게 아니라 몸통 회전이 되는 느낌으로 동작을 한다. 양손으로 당길 때는 견갑골을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한다.

2 안정성, 기동성, 회전 능력 키우기
상체와 하체의 협응과 중심축 균형을 잡는 데 탁월하다.
운동법
①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서서 양손으로 밴드를 잡는다. A는 밴드를 고정한 채 서 있고 B는 오른쪽 다리를 앞으로 살짝 들어 올린다. ② 그다음 다리를 뒤로 뻗으며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③ 이 상태에서 좌우로 몸통 회전을 진행한다. 주의할 점은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한다. 양쪽 5회씩 진행한다.

3 스플릿 스쾃 & 몸통회전
스윙 때 상체와 하체의 타이밍, 스윙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운동법
① 밴드를 사진과 같이 발로 밟고 감은 상태에서 스플릿 스탠스를 취한다. 한쪽 발은 앞으로 내딛고 반대쪽 발은 뒤로 뻗는 스플릿 스탠스를 취한다. 이 동작에서 양발로 밴드를 밟는다. 스플릿 스탠스는 체중이 완전히 분배돼서 신체 양쪽을 좀 더 개별적으로 움직이도록 돕고 코어도 더 강하게 활성화한다. 이때 오른쪽 종아리 부분에 밴드를 한 번 더 감고 양손으로 밴드를 잡는다. ② 스쾃을 하며 앞으로 나와 있는 발 쪽으로 강하게 몸통 회전을 한다. 발을 교차해서 반대쪽도 운동한다. 양쪽 각각 10회씩.
PROFILE
골프퍼포먼스랩(GPL) 함상규 대표 원장은 성유진, 박지영, 유해란, 안나린, 이예원 등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