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4개 대회 연속 톱10 “컨디션 좋아…흐름 이어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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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4개 대회 연속 톱10 “컨디션 좋아…흐름 이어 우승까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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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세가 좋은 이재경(24)이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재경은 6월 1일부터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13회데상트코리아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데상트골프 후원을 받는 이재경은 스폰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2019년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그는 2021년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수확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어프로치 입스에도 발목이 잡혔다.

그러나 최근 기세가 좋다. 특히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금융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공동 7위), KB금융리브챔피언십(공동 10위) 등 4개 대회 연속 톱10을 지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TOP10 피니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9위(1,427P), 제네시스 상금 순위는 10위(1억5330만3333원)에 자리했다.

그는 매치플레이에 앞서 1조에 편성됐다. 서요섭 이승찬 강민석과 한 조다. 서요섭과의 대결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경기는 2일 오전에 열린다.

이재경은 “최근 컨디션이 좋아 자신있다”면서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다.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아 16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매치플레이 방식에 강한 서요섭 선수와 경기하는 조별리그 3경기가 승부처가 될 것 같다. 매치플레이에서 중요한 것은 흐름을 잘 유지하는 것이다. 조별리그를 꼭 통과해 우승까지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요섭은 “차근차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 두려움 없이 승부하겠다. 우승으로 1번 시드 징크스를 무너뜨릴 것이다.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특히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재경 선수와 매치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을 포함해 64명이 나서는 매치플레이는 그동안 64~32강전을 거쳐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조별리그 1~3경기를 치른 뒤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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