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자기 소개를…” 박민지, 첫 출전부터 강렬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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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자기 소개를…” 박민지, 첫 출전부터 강렬한 인상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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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전을 노리고 있는 박민지(25)가 일본 대회에 처음으로 나선다.

박민지는 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이바라키골프클럽 니시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에 출전한다.

이제 다양하게 해외 경험을 해보겠다는 박민지가 나서는 첫 JLPGA투어 대회다. 살롱파스컵은 JLPGA투어 메이저 대회다. 2017년 김하늘, 2018년 신지애가 우승한 바 있다.

최근 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2승을 차지한 박민지답게, JLPGA투어는 요시다 유리, 사이고 마오, 박민지를 한 조에 묶었다. 요시다는 2020-21시즌에 데뷔해 2승을 올린 신예고, 사이고도 JLPGA투어 5승을 챙긴 일본 대표 여자 골프 선수다.

JLPGA투어는 박민지의 첫 데뷔전을 조명하며 “프로 의식이 충분하고 예절을 알고 있다. 대회 전 취재진에 둘러싸인 박민지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박민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일본어로 하며 현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이어 박민지의 어머니가 핸드볼 선수 출신이었고 일본 실업팀에서도 뛰었다는 점 역시 알려졌다.

박민지는 “처음 일본에 온 건 13살 때였다. 어머니와 함께 오키나와에서 트레이닝을 했고, 두 번째로 왔던 건 아마추어 때 한일전이었다. 프로로서 드디어 일본에서 대회에 나선다”면서 “한국에서도 일주일에 두 번은 일본 음식을 먹는다. 스시를 좋아한다”며 “코스도 구석구석 너무 관리가 잘 돼있다”고 친근함을 드러냈다.

JLPGA투어는 “일본 팬들에게 남긴 박민지의 인상은 밝고 망설임이 없으며 힘차다. 이번 대회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퍼팅 연습을 할 때는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컬러의 퍼팅 매트를 갖고 왔다”고 조명했다.

박민지와 함께 김수지(27), 이소미(24)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JLPGA투어에 뛰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하나 전미정 이민영 이나리 신지애 황아름 등이 출전한다.

살롱파스컵 1라운드는 4일 오후 1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최종 라운드는 은퇴한 윤채영이 해설할 예정이다.

이소미.
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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