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난다” 방신실, 시드전 아쉬움 메이저에서 터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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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난다” 방신실, 시드전 아쉬움 메이저에서 터뜨릴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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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는 국대 3인방 중 한 명이었지만, 시드전에서 40위를 기록하고 만 방신실(19)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한다.

방신실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KLPGA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방신실은 올해 시즌을 앞두고 화제를 모았던 국대 3인방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방신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주장까지 맡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40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출전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같이 3인방으로 묶였던 김민별(19), 황유민(20)은 올해부터 정규투어에 입성해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방신실은 드림투어 위주로 뛰고 있다.

아쉬움을 뒤로한 그는 출전하게 된 KLPGA 정규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88.89%, 퍼팅 수 28개로 경기력도 준수했다.

1번홀(파5) 보기, 2번홀(파3) 더블보기로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한 그는 14번홀(파4)부터 18번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방신실은 “이번 주에 열린 드림투어를 뛰고 바로 와서 경기 초반에는 정규투어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했다. 4번홀부터 조금씩 적응됐고, 샷도 잘 되면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드림투어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에 대해 “스윙 교정을 하고 있다. 티 샷에서 미스가 나는 경우가 많아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전지훈련이 끝난 뒤 스윙 교정을 시작했다. 정확도를 높이고 스윙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선 통과가 목표였는데 오늘 성적이 너무 잘나와서 조금은 욕심이 난다. 핀 위치가 어려워서 남은 3일은 세컨드 샷 공략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고, 그린도 빠르기 때문에 스피드 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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