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돌아온 신지애, 반테린오픈 1R 단독 선두 ‘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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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돌아온 신지애, 반테린오픈 1R 단독 선두 ‘시즌 2승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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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가 3주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복귀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14일 일본 구마모토의 구마모토공항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KKT배 반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 엔)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이와이 아키에일본)에 1타 차다.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T-포인트·에네오스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톱5에 들고 난 뒤 다음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악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인미야자키에서 컷 탈락한 뒤, 3주 휴식에 들어갔다.

전반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후반이 백미였다. 후반 11~13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16, 17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해내며 단독 선두로 마쳤다.

신지애는 “오늘 샷이 좋았다. 덕분에 갑자기 비가 내렸을 때도 초조하지 않았다. 이 코스가 왠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만약 이번에 신지애가 우승하면 시즌 2승째이자, JLPGA투어 통산 28승째를 기록한다. 상금은 1800만 엔(한화 약 1억7712만원)을 받는다.

황아름(36)이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미정(41)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이 약진을 보인 가운데 2020~21년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던 이나미 모네(일본)는 컨디션 저하로 대회를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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