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서 빛났다…‘슈퍼루키’ 김민별, 페럼클럽 코스레코드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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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서 빛났다…‘슈퍼루키’ 김민별, 페럼클럽 코스레코드 타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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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받는 ‘슈퍼루키’ 중 한 명인 김민별(19)이 페럼클럽에서 코스레코드에 타이를 이루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민별은 1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날카로운 샷 감을 발휘했다.

후반 몰아치기가 빛났다. 전반 2번홀(파4)에 이어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라운드를 진행하던 김민별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챙겼다.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민별은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더니, 15~17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한 홀을 남겨두고 코스레코드에 타이를 이룬 김민별은 기록 경신을 위해 마지막 홀 버디를 노렸다.

18번홀(파5)에서 페어웨이 우드로 세컨드 샷을 공략하며 스리 온에 성공한 김민별은 슬라이스 라인의 약 6m 버디 퍼트를 남겨뒀다. 하지만 퍼트가 지나치며 파 세이브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코스레코드 타이로 마무리했다. 페럼클럽 코스레코드 기록은 이민영(31)이 2015년 이수그룹제37회KLPGA챔피언십 2라운드 때 달성한 64타다.

올해 황유민(20), 김서윤(21) 등과 슈퍼루키로 꼽히는 김민별은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루키 우승은 매년 나온다. 지난해에는 윤이나(20, 에버콜라겐퀸즈크라운)가, 2021년에는 송가은(23,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2020년에는 유해란(22, 제주삼다수마스터스)이 정상에 올랐다. 김민별이 이 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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