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장하나(31)가 2023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기권했다.
장하나는 7일 롯데스카이힐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택했다.
사유는 위경련이다.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8개로 7타를 잃고 하위권에 머물렀던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장하나는 지난해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매년 1승씩은 거뒀던 그는 2022년에 26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했다.
늘 대상이나 상금 순위도 상위권이었지만, 대상 포인트 59위, 상금 순위 80위에 그쳤다. 평균 타수는 73.2712타로 77위에 머물렀다.
특히 하반기에는 기권했던 2개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컷 탈락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기록한 3위다.
재기를 노렸지만 국내 개막전부터 기권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에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김우정(25)은 2라운드 5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전장 137야드에서 한 번에 홀까지 공을 넣었다. KLPGA투어 2023시즌 두 번째 홀인원이다. 지난해 12월 티파니 챈(홍콩)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 1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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