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형제, 고향에서 트로피 2개 올릴까 “가족들이 가장 좋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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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형제, 고향에서 트로피 2개 올릴까 “가족들이 가장 좋아할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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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와 동생 채이스가 고향 땅에서 우승 트로피 2개를 들어올릴 기세다.

켑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파71)에서 열린 LIV골프 올랜도(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켑카는 개인전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지난해 LIV골프 제다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올해는 올랜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플로리다주 출신인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거둔 8승 포함 프로 입단 후 개인 통산 16승(LIV골프 포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16승 가운데 1승도 플로리다에서 한 적이 없다.

켑카는 2012, 2013년께 골프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고향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또 단체전에서도 켑카의 팀 스매시가 26언더파로 2타 차 선두다. 같은 팀인 동생 채이스와 함께 단체전 트로피도 품을 수 있다. 형제의 활약을 보기 위해 가족들도 모두 총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켑카는 “가족들은 틀림 없이 형제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나는 동생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고, 대회를 뛰고, 같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는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꽤 재밌다”고 전했다.

남미 출신으로 꾸려진 토르크 팀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각각 9언더파 133타,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패트릭 리드(미국)도 8언더파를 적어내며 페레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LIV골프 최초 다승을 노리던 대니 리(뉴질랜드)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LIV골프 올랜도의 최종 라운드는 3일 오전 2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니 리.
대니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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