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투어 데뷔전부터 우승 도전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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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투어 데뷔전부터 우승 도전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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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서부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온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1타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해 LPGA투어 Q시리즈에서 수석으로 시드를 획득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했다. 첫 출전서부터 챔피언 조에 들어서며 존재감을 알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92.86%, 그린 적중률 88.89%, 퍼팅 수 27개로 샷부터 퍼팅까지 감각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특히 2라운드에 이어 이날에도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낸 유해란은 11번홀(파4)에 이어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백미는 마지막 18번홀(파5)이었다. 이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쳤다.

유해란은 “어제 마지막 홀을 버디로 긑내서 오늘도 좋은 흐름으로 갈 것 같다고 예상하긴 했는데 좋게 마무리해 내일이 더 기대된다”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계속 경기하면서 긴장이 많이 풀렸고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 내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캐디가 경험이 많은 분이라 코스를 공략할 때 많은 부분을 상의하며 배우고 있다. 내일도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배워갈 예정이다”며 “한국에서는 챔피언 조에 많이 들어가봤지만 LPGA투어에서는 처음이다. 한 샷, 한 샷 소중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해란에 이어 톱10에 한국 선수 5명이 더 있다. 양희영(34)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김세영(30)과 고진영(28), 안나린(27), 신지은(31) 역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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