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황유민 ‘찰떡궁합’…롯데, 여자 골프 ‘최고의 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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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황유민 ‘찰떡궁합’…롯데, 여자 골프 ‘최고의 팀’ 될까
  • 한이정
  • 승인 2023.03.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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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황유민.
이소영, 황유민.

롯데 소속 이소영(26)과 황유민(20)이 구단 대항전에서 1, 2라운드 동안 선두를 달렸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18일 전라남도 여수 디오션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총상금 6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합작했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소영과 황유민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한국 최고의 여자 프로골프단을 가리는 대회다. 총 12개 팀이 참가해 컷 탈락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 타수 기준으로 우승 팀을 정한다.

3일 동안 치러지는 골프구단 대항전은 1, 2라운드는 변형 포섬 방식(그린섬)으로,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로 치른다. 우승한 팀에게는 3000만원이 주어지고 2위 팀은 2000만원, 3위 팀은 1000만원을 각각 가져간다.

임진희 김시원 전예성 황유민 이소영 (왼쪽부터)
임진희 김시원 전예성 황유민 이소영 (왼쪽부터)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적어냈던 이소영과 황유민은 “오늘 운이 잘 따라주지 않아 아쉬웠는데 잘 버틴 것 같아 다행이다. 내일은 마지막 날인 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

김시원(28), 전예성(22) 조합으로 2라운드에 나선 안강건설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롯데를 1타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삼천리가 8언더파 136타로 3위, 골든블루와 동부건설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두 명이 출전한 이소영과 황유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타 차로 2위인 안강건설은 올해 복귀하는 김시원과 구단에 첫 승을 안긴 임진희(25)가 출전한다.

김시원.
김시원.

[사진=크라우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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