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해부터 우승한 안강건설, 김시원·박보겸 품고 몸집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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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해부터 우승한 안강건설, 김시원·박보겸 품고 몸집 키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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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창단한 지 2년 차가 된 안강건설이 김시원(28)과 박보겸(25)을 추가 영입했다.

안강건설은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시원, 박보겸과 신규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임진희(25), 김세은(25)과는 재계약을 맺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김시원은 김민선5에서 개명하고 올해 복귀한다. 투어 대표 장타자인 그는 허리 부상으로 휴식하는 동안에도 대회장을 찾는 등 열정과 재도약 가능성을 인정 받아 안강건설 모자를 쓰게 됐다.

김시원은 “안강건설과 함께 다시 투어에 복귀하게 되어 영광이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원과 또 다른 장타자 박보겸 그리고 안강건설 창단 멤버이자, 지난해 멕콜-모나파크오픈에서 우승하며 안강건설에 첫 승을 안겨준 임진희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나를 믿어주고 재계약을 결정해 주신 안재홍 회장님과 안강건설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성적을 통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진희와 함께 창단 멤버 김세은도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할 예정이지만 특유의 끈기와 성실성에 계속 후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안강건설은 김시원 박보겸 임진희 전예성(22), 이채은(24), 홍진영(23) 등 KLPGA투어에서 뛸 6명과 드림투어 김세은, 방송과 레슨 활동을 하는 고경민(29)까지 총 8명으로 골프단 구성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7명으로, 한 명 늘었다.

안강건설은 2022년 창단과 동시에 1승과 톱10에 19차례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안강건설은 오는 17일 열리는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안강건설 골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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