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LIV골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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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LIV골프 합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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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LIV골프에 간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2명과 DP월드투어 선수 1명이 LIV골프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대니 리가 거론됐다. 8살 때 뉴질랜드로 이주한 대니 리는 PGA투어에서 1승, 준우승 5차례를 기록했다. 2014-15시즌에 더그린브라이어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썩 성적은 좋지 않았다.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부터 WM피닉스오픈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기록한 공동 16위. 

현재 세계 랭킹은 259위다. PGA투어에서 통산 1597만9537달러, 한화로 약 207억7339만8100원을 벌었다.

대니 리와 함께 토머스 피터스(벨기에)와 브렌던 스틸(미국)이 LIV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SPN은 “LIV골프는 팀 명단 4명이 추가되면 발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LIV골프는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세바스찬 무뇨스(콜롬비아)가 합류한 사실도 최근에야 공식 발표했다.

피터스는 세계 랭킹 34위로, DP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HSBC챔피언십을 포함해 6승을 거뒀다. 2016년에는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속상하다. 세계 랭킹 34위이기 때문이다. PGA투어에 나갈 수 없다”고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을 태그하며 불만을 제기했다.

스틸은 2016년, 2017년 세이브웨이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이번 주 진행 중인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불참했다.

LIV골프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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