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동반 출전’ 김주형 “기회 된다면 함께 플레이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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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와 동반 출전’ 김주형 “기회 된다면 함께 플레이하고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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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주형 인스타그램.

김주형(21)은 다음 주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대회에 나선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다음 주인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고 직접 발표했다.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나 이벤트 대회가 아닌 PGA투어에 출전한다. PGA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2020년 조조챔피언십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은 우즈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회로, 우즈는 줄곧 호스트로 대회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교통사고로 인해 몸이 성치 않아 출전하진 않았으나 대회에 모습을 보였고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기도 했다.

사진=PGA투어 SNS.
사진=PGA투어 SNS.

김주형은 지난해 말 히어로월드챌린지에 출전한 적 있다. 히어로월드챌린지는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우즈 재단에서 하는 대회다. 이때 우즈와 함께 플레이할 뻔 했으나 우즈가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출전을 철회하며 무산됐다.

우상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김주형은 “선수로서, 우즈의 열렬한 팬으로서 그가 경기장에 있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고 기회가 된다면 그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티 오프하는 곳 근처에 가본 적은 없다”면서 기대를 드러냈다.

김주형은 11일 열린 PGA투어 WM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그는 “아침에는 정말 추웠다. 그린이 단단했지만 버디로 마무리하는 것은 좋다. 어제보다 나아진 것 같다”면서 “피닉스오픈 대회 분위기는 프레지던츠컵과 비슷한 것 같다. 조용한 박수보다 낫다”고 만족했다.

김주형 외에도 다음 주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 이경훈(31), 김성현(25), 김영수(3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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