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셰플러·존 람…피닉스오픈서 ‘세계 1위 경쟁’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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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셰플러·존 람…피닉스오픈서 ‘세계 1위 경쟁’ 경우의 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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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P월드투어.
사진=DP월드투어.

세계 랭킹 1위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러나 이번에 자칫하면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존 람(스페인)이 그를 바짝 추격 중이다. 매킬로이는 지난 6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7609를 기록했고, 셰플러는 8.0529, 람은 7.9136을 기록 중이다.

셰플러나 람이 우승한다고 해도 자력으로 1위를 탈환하지는 못한다. 셰플러가 1위를 차지하려면 우승을 한 뒤 매킬로이가 단독 3위 미만의 성적을 내길 바라야 한다. 혹은 셰플러가 단독 2위를 하고, 매킬로이가 단독 36위 미만에 람이 우승하지 않는다면 1위가 된다.

람이 1위가 되는 경우는 우승하고 매킬로이가 3위 미만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 혹은 셰플러가 우승하지 않거나 매킬로이가 47위 미만의 성적을 냈을 때 람이 단독 2위를 기록하면 1위가 될 수 있다.

사진=스코티 셰플러 SNS.
사진=스코티 셰플러 SNS.

따라서 셰플러나 람도 최대한 우승을 향해 달려야 하고, 매킬로이 역시 세계 1위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셰플러와 람이 우승할 것을 대비해 적어도 3위 이내 성적은 내야 한다.

매킬로이는 “현재 일관성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 커리어 중 어느 때보다 훌륭하다. 지난해 말, 어느 순간 나는 완전한 선수가 된 것 같아.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승승장구하다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던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해 타이틀 방어는 물론 세계 1위 탈환까지 하겠다는 각오다. 

셰플러는 “나는 2인자가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은 2위지만 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골프를 잘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2인자는 싫다. 1인자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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