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브라더스 형님’ 이경훈 “함께 하고 응원해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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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 형님’ 이경훈 “함께 하고 응원해줄 수 있어 좋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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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인스타그램.

‘코리안 브라더스’ 빅4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이경훈(32)이 2년 전 준우승을 기록했던 WM피닉스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정상을 노린다.

이경훈과 김시우(28), 김주형(21), 임성재(25)는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피닉스오픈에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서 활약한 4명은 ‘코리안 브라더스’로 불리고 있다. 최근 김성현(25)이나 안병훈(32) 등이 PGA투어에 합류하며 기세를 더하고 있으나 ‘빅4’가 크게 활약하며 남자 골프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빅4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이경훈은 “연습을 많이 했다. 아이언 샷을 중점으로 연습했다”면서 “이번 주에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 출전 선수 명단이 이렇게 강한 대회를 좋아한다. 이 대회가 더 특별한 이유는 팬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긴장되기도 하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그만큼 호응도 많은 대회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경훈은 2021년에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때 기억을 되살려 올해도 쟁쟁한 선수들을 누르고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랑 경기한 기억이 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었다. 그 전에는 그런 선수들과 경기했던 일이 없었는데 즐거웠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특히 퍼트가 잘 됐다. 그린을 잘 읽고 좋은 퍼트를 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부분이 좋아야겠지만 특히 퍼트를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 한국 선수들과 매주 함께 대회를 뛰고 있는 점에 대해 이경훈은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다 그렇다. 서로 함께 할 수 있고 응원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매주 대회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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