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타 차…존 람,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세계 1위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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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타 차…존 람,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세계 1위 눈 앞’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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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스페인)이 시즌 3승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코스(파72)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람은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샘 라이더(미국)를 어느새 2타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번 시즌 람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그는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더니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이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소니오픈 인 하와이는 불참했다.

만약 람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그가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라운드에서 100위권 밖으로 몰리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선 람은 3라운드에서도 타수를 크게 줄였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람은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6~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9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해냈다.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올라가 홀 쪽으로 굴러 약 4m 부근에 멈춰섰다. 깔끔하게 이글 퍼트를 해낸 그는 후반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PGA투어에 따르면, 만약 람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 중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에서 단독 27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람이 단독 3위 이상을 차지할 경우에도 세계 랭킹 1위가 된다.

람은 2020년 7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섰고 2021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36주 동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5)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 차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성현(25) 역시 6언더파 210타로 단독 8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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