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위니] PGA투어 선수들의 퍼팅 비법 훔치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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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위니] PGA투어 선수들의 퍼팅 비법 훔치기 ①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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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라면 퍼팅 한 타의 소중함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골퍼가 퍼팅을 잘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연습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을 자주 접한다. 퍼팅 매트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고 퍼팅 능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투어 선수들은 다양한 드릴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퍼팅 실력을 높인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퍼팅 연습법을 참고하면 여러분도 투어 선수의 노하우를 훔칠 수 있다. 

▲스틱으로 만드는 스트로크
이 드릴은 많은 투어 선수가 한 번쯤은 해봤을 정도로 매우 효과적인 퍼팅 스트로크 연습법이다. 준비물은 얼라인먼트 스틱 두 개와 고무줄 한 개다. 두 개의 스틱 끝이 맞닿은 상태에서 스틱 끝을 고무줄로 묶고 다른 한쪽은 사진과 같이 겨드랑이에 끼워 넣는다.

처음에는 허리를 세운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며 스틱을 잡는다. 그다음 허리를 숙여 퍼팅 어드레스 자세를 만든다. 이때 손 위치는 몸통에 너무 가깝지 않아야 하며 팔도 너무 길게 뻗지 않도록 주의한다. 양팔로 가볍게 스틱을 고정해주는 느낌으로 겨드랑이를 조이고 손의 악력도 부드럽게 만든다.

이 연습의 키포인트는 양팔이 몸에 가볍게 고정되는 것을 느끼고 손의 회전 없이 몸통으로 회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퍼터 없이 스틱만을 이용해 충분히 연습해준 뒤 퍼터를 가지고 연습하면 좋다.

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스틱 앞쪽에 퍼터를 놓고 손은 스틱 뒤쪽에서 퍼터를 잡아준다. 퍼터를 잡고 같은 방법으로 연습 스트로크를 하고 익숙해지면 공을 놓고 스트로크해 보자.

상체의 모든 근육과 팔이 일체감 있게 움직일 때 가장 이상적인 골프공의 구름이 만들어진다. 이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퍼팅의 기본인 진자운동 움직임을 익힐 수 있고 스트로크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

▲공과 나의 이상적인 거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중 쇼트 퍼팅 성공률이 매우 높은 선수들은 목표지점 겨냥 능력이 뛰어나다. 정확한 목표지점 겨냥을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공과 몸의 거리가 매우 중요한데, 지금 설명하는 연습법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좀 더 나은 쇼트 퍼팅을 할 수 있도록 공과 나의 이상적인 거리를 찾아주는 연습법이다.

골프공의 위치는 퍼팅 스트로크에서 세 가지 영향을 준다. 첫 번째 목표지점 겨냥, 두 번째는 퍼팅 스트로크 아크, 세 번째는 퍼터의 라이각이다. 이 세 가지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은 ‘목표지점 겨냥’이다. 올바르지 못한 공 위치는 착시를 만들어내는데 착시는 플레이어가 올바르게 방향을 조준하는 데 방해 요소가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상적인 공 위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골프공 수직선 위에 눈이 위치하도록 권장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눈의 초점과 어드레스 자세가 달라서 이상적인 공 위치도 미세하게 달라져야 한다. 그 미묘한 차이를 찾아주는 연습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야외에서 연습을 진행할 경우 골프공 다섯 개와 2~3m 길이의 줄이 필요하다. 야외 연습이 여의찮다면 바닥 타일의 직선 라인을 찾아보자. 이 연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프공 다섯 개를 일렬로 정확하게 나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가 우리에게 입력된다.

사진과 같이 2~3m 길이의 고무줄을 골프 티에 연결해 직선을 만들고 골프공을 나열한다. 이때 공(약 30cm)과 공의 거리는 성인 남자 발 하나가 여유 있게 들어갈 정도의 간격이다.

골프공을 일렬로 잘 나열했다면 첫 번째 공 앞에서 어드레스를 한다. 어드레스 후 나열된 골프공을 바라볼 때 골프공이 일직선이 아닌 휘어진 곡선으로 보인다면 착시가 있는 것이다. 공과 몸이 너무 멀리 있다면 골프공은 오른쪽으로 휘어진 곡선으로 보이고, 반대로 공과 몸이 너무 가깝다면 골프공은 왼쪽으로 휘어진 곡선으로 보인다.

휘어짐이 느껴진다면 조금씩 멀리 또는 가까이 어드레스 간격을 조절해보면 나열된 골프공이 직선으로 보이는 거리가 생길 것이다.
골프공이 직선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 간격이 자신에게 맞는 간격이다.

자신에게 맞는 공과 몸의 간격을 찾았다면 공과 발끝의 거리를 줄자로 측정하거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거리를 잰 뒤 반드시 기록해둬야 하며, 퍼팅 연습을 할 때 기록해둔 간격을 찾아 스트로크 연습을 해야 한다.

레슨_ 스티븐 스위니(Stephen Sweeney)
스티븐 스위니는 PGA투어 퍼팅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콜린 모리카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셰인 라우리, 호아킨 니만, 이경훈, 미토 페레이라, 루크 리스트 등이 그에게 퍼팅 지도를 받고 있다.

정리_ 김성준 

사진_ 김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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