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안 간다면서…’ 캐머런 영, 사우디인터내셔널 출전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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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안 간다면서…’ 캐머런 영, 사우디인터내셔널 출전 허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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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캐머런 영(미국)이 아시안투어 2023년 개막전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위크는 12일(한국시간) “올해의 신인 캐머런 영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허락 받았다”고 전했다. 영 뿐만 아니라 캐머런 챔프(미국), 루카스 허버트(호주) 등이 허가를 받았다. 

허버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 나서 공동 21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영과 캠프는 그동안 출전한 바 없다.

PGA투어는 소속 선수가 대회 기간에 다른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자 하면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 영을 포함한 이들은 2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지난해부터 아시안투어에 2억 달러가 넘는 거액을 투자하며 LIV골프 내 하나의 창구가 되길 기대 중이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시즌 상금 1위를 차지하면 LIV골프에 직행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LIV골프 출전권을 얻었다. 또 LIV골프는 아직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아시안투어가 대체제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해럴드 바너 3세.
지난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해럴드 바너 3세.

영은 지난해 8월 경 LIV골프에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골프위크는 영이 LIV골프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긴 했지만 PGA투어에 남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PIF사우디인터내셔널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PIF사우디인터내셔널을 거쳤다가 LIV골프에 합류한 선수들도 많다. 더스틴 존슨이나 브라이슨 디섐보, 전년도 우승자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도 이 대회에 출전하더니 LIV골프에 합류했다. 영도 결국 LIV골프에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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