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 것!’ 허인회·박현경·최예림 ‘흑토끼’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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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 것!’ 허인회·박현경·최예림 ‘흑토끼’ 나가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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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사진=KLPGA 제공.

2023년 ‘검은토끼해’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토끼해’가 시작되면서 토끼띠 선수들이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올해를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담금질에 한창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토끼띠 선수는 1987년생 허인회와 맹동섭, 그리고 1999년생 정찬민과 고군택 이재경 김의인 박형욱 윤도원 등이다.

허인회와 맹동섭은 나란히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국군체육부대 소속이었다. 어느덧 아버지가 된 이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을 준비했다.

허인회는 “올 2월에 아들이 태어나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 지난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토끼띠의 해를 허인회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맹동섭 역시 “올해 4월에 딸이 태어나는데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 지난해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냈다. 이번에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젊은 토끼’들도 굳은 다짐을 보였다. 특히 장타왕 정찬민은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새해에는 반드시 첫 승을 거두는 게 목표다.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보완하고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 첫 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인회. 사진=KPGA 제공.
허인회. 사진=KPGA 제공.

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할 ‘토끼띠’ 선수들은 박현경과 최예림 안지현 이가영 황정미 김리안 마다솜 이채은, 루키 김하니다.

지난해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했으나 무승에 그쳤던 박현경은 “우승을 못한 게 너무 아쉬웠고 그래서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많이 생긴 시즌이었다”면서 “체력이 부족하니 집중력도 떨어지는 걸 느꼈다. 이번 겨울에는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 올해는 힘든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많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이를 악 물었다.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준우승만 두 번 했으나 정상에 도달하지 못했던 최예림은 “올 겨울에는 강아지와 함께 쉬면서 힐링하고 체력 훈련과 퍼트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정규투어에서 첫 승을 하기 전까지 내 목표는 첫 승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예림. 사진=KLPGA 제공.
최예림.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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