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기관차 ‘톰 킴’ 나가신다…김주형 ‘새해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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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기관차 ‘톰 킴’ 나가신다…김주형 ‘새해 첫 출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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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새해 첫 대회에 나선다.

김주형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리조트(파73)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 달여 만에 대회에 나선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더 CJ컵 출전을 끝으로 일본 대회에 출전하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후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에 나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주형은 지난해 연말부터 현지 언론이 뽑은 올해 최고의 퍼트, 최고의 샷, 최고의 2번 아이언, 새해에 기대되는 것 등에 이름을 올릴 뿐 아니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쿼드러플보기를 기록하고도 우승했던 것과 프레지던츠컵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후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장면 등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듯하다.

프레지던츠컵 당시 김주형.
프레지던츠컵 당시 김주형.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022년을 정리하는 기사 내용에서 새 시즌에 주목할 만한 8명 중 한 명으로 김주형을 지목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골프 팬으로서 감사해야 할 5가지 중 하나로 김주형의 등장을 썼다.

PGA투어는 23세 이하 영건 선수 중 주목해야 할 선수로 김주형을 메인에 언급했다. 또 가을에 열린 5가지 큰 이야기에 김주형을 얘기하며 “골프계 신예의 축하공연은 재밌었고, 퍼포먼스는 역사적이었다”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김주형에 대한 장단점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다소 과대평가된 점도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면서도 “부드러운 어프로치와 능숙한 쇼트게임을 보여준 김주형은 의심할 여지 없이 골프계 최고 최연소 스타다”고 조명했다.

연말 내내 기대를 받은 만큼 새해 첫 대회에 나서는 기대주에게 시선이 쏠려있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울 테지만 지금까지 김주형이 보여준 경기력이나 멘탈이라면 충분히 이겨낼 법하다. 

김주형 외에도 이경훈과(32)과 임성재(25)도 대회에 나선다.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사히스 티갈라, 캐머런 영,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존 람(스페인)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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