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티 샷의 타깃을 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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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티 샷의 타깃을 정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김성준
  • 승인 2022.1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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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이 LPGA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6번홀 티잉 에어리어에서 샷을 하기 전, 캐디와 타깃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티잉 에어리어에 섰을 때 골퍼들의 생각은 아마 대체로 비슷할 것이다. 많은 골퍼는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겠다거나 최대한 곧게 날리겠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이렇게 단순한 전략으로 플레이에 임하는 것이 이로울 수 있지만 가장 강력한 클럽을 손에 쥔 상태에서 타깃을 선정할 때는 조금 더 미묘한 접근이 필요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위스콘신 최고의 젊은 교습가인 몰리 브레이드는 자신이 가르치는 골퍼들의 상당수가 타깃을 선정하기 전에 착지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잉 에어리어에 서서 자신의 볼이 떨어질 만한 지점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착지한 후에 볼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착지 지역은 이쪽이나 저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브레이드는 이렇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페어웨이의 중앙을 겨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홀이 있다. 페어웨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다. 이 상황에서는 볼이 착지하면서 오른쪽으로 튀어나가게 된다. 페어웨이의 중앙에 볼을 떨어뜨리면 볼은 바운스 몇 번 만에 페어웨이 밖으로 나가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내 타깃은 페어웨이가 아니다. 실제로 러프의 왼쪽을 겨냥한 적도 있다. 거기에 착지했다가 페어웨이로 굴러올 것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브레이드는 설명했다. 

첫 번째로 샷을 하지 않는다면 동반자들의 볼이 착지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그 정보를 활용해 자신의 타깃 라인을 조정한다. 착지 지역에 대한 이런 단순한 분석만으로도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_킬리 레빈스(Keely Levins)

사진_게티이미지(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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