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박금강, LPGA 진출 보인다…Q시리즈 5R 3타 차 공동 9위
  • 정기구독
유해란·박금강, LPGA 진출 보인다…Q시리즈 5R 3타 차 공동 9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09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해란-박금강.
유해란-박금강.

유해란(21)과 박금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에 다가서고 있다.

유해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도썬의 하이랜드오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5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34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지금 자리를 유지하기만 해도 LPGA투어 출전 자격을 받는다. Q시리즈 최종 합계 1위부터 공동 45위까지 LPGA투어에 나선다. 또 유해란은 3타 차 선두인 로렌 하트레지(미국)를 따라잡으면 수석 합격도 바라볼 수 있다.

유해란은 “생각한 것보다 방어적인 플레이를 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8라운드 대장정이다보니 공격적인 것봐 버디를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 첫 Q시리즈인데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 남은 세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해란.
유해란.

박금강 역시 2주 차 첫날부터 힘을 냈다.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7번홀(파3) 더블보기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4~8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저력을 과시했다. 박금강은 1주 차 4라운드에서도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몰아치기 능력을 자랑한 바 있다.

박금강은 “코스 전장이 전반적으로 짧기 때문에 웨지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연습 라운드 때도 웨지 위주로 플레이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지금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남은 3일도 큰 무리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윤민아(19)가 이날 한 타를 줄여내 중간 합계 8언더파 350타로 공동 34위, 전지원(25)은 7언더파 351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 루키로 뛰었던 홍예은(20)은 5언더파 353타로 공동 54위, 이미향(29)은 4언더파 354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시드 확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남은 사흘 동안 사활을 걸어야 한다.

박금강.
박금강.

[사진=엡손투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