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51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을 1계단 끌어 올린 2위에 올라섰다.

그는 21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을 모두 쓸어 담으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계 랭킹 1위도 바라볼 만하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0.09 차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리디아 고가 마지막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때는 2017년 6월이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3위로 내려 앉았고, 이어 고진영(27),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 전인지(28), 김효주(27),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이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9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박민지(24)가 12위에서 14위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은(26)이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4위로 마무리하면서 세계 랭킹 12계단을 끌어올려 세계 랭킹 39위에 자리했다.  

한이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