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우즈, 재활 위해 열심히 노력 중…멀지만 나날이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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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우즈, 재활 위해 열심히 노력 중…멀지만 나날이 발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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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이거 우즈(미국)와 절친이 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즈의 상태를 전했다.

매킬로이는 최근 우즈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둘의 이름을 딴 골프계 새로운 벤처 회사 ‘TMRW’를 설립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미국)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일본)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벌써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오는 12월에는 우즈와 매킬로이가 한 팀을 이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를 상대하는 이벤트 대회 ‘더 매치’에 참가할 예정이다. 필 미컬슨(미국)과 맞붙어 화제를 일으켰던 ‘더 매치’는 올해 12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스를 벗어나 골프를 위하는 마음으로 우즈와 하나가 된 매킬로이는 최근 우즈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우즈는 12월 더 매치에 이어 히어로월드챌린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7월 디오픈에 이어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매킬로이는 “우즈는 전반적으로 괜찮다. 여전히 재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길은 멀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디오픈 이후 휴식을 취해야 했다. 올해 말쯤, 아마도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돌아올 것 같다”고 전했다.

디오픈 이후 휴식을 취하던 때, 우즈는 아들 찰리의 캐디로 나서는 등 아빠로서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 매킬로이는 우즈의 아들 찰리와도 라운드를 나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가 스윙하는 걸 보고 13살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을 가볍게 하고 바른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즈의 아들로서 겪어야 할 압박에 시달리지 않고 순수하게 골프의 재미를 위해 계속 플레이하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우즈는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타고 있던 자동차는 전복됐고, 다리를 절단할 뻔 했을 만큼 위험했다. 우즈는 사고 후 약 3개월은 꼼짝 없이 침대에 누워있어야 했다고 전했을 정도다.

그해 12월 아들 찰리와 이벤트 대회 PNC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복귀를 시사했던 그는 올해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다리를 절뚝이며 성치 않은 몸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5월에 출전했던 PGA챔피언십(기권)과 7월 디오픈(컷 탈락) 결과는 좋지 못했다. 

디오픈 이후 향후 스케줄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 우즈는 오는 12월 더 매치와 히어로월드챌린지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골프 황제의 복귀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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