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 2R 단독 선두…왕정훈·옥태훈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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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 2R 단독 선두…왕정훈·옥태훈 17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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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태훈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밧 다르에스살렘로얄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모로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엮어 8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위 니티톤 티뽕(태국)과 2타 차다.

1990년생 이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다.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했던 그는 2019년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에 이어 2021년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2014년 솔레이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8년 만에 아시안투어 정상을 노리는 그는 1라운드에 비해 드라이버 샷이 잘 따라줬다. 1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33.33%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80%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그린 적중률 88.89%, 퍼팅 28개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태훈은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드라이버를 낮게 치려고 노력했다”며 “대회 전에 두바이에서 연습을 하고 온 게 도움이 됐다. 한국과 미국에서 막 들어온 선수들은 확실히 시차 때문에 많이 피곤해 한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에서 정상에 올랐던 티뽕이 중간 합계 7언더파 139타로 2위를 차지했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5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 체이스 켑카(미국)가 4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왕정훈(29)과 옥태훈(24)이 중간 합계 2언더파 144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택(27)이 2오버파 148타로 공동 39위, 김비오(32)와 이태희(38)가 3오버파 149타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하면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 8개 대회를 개최하며 첫 시즌을 잘 치러낸 LIV골프는 2023년에 14개 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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