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에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2명이 출전한다.
넬리 코르다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에서 열릴 PGA투어 이벤트 대회 QBE슛아웃에 출전할 예정이다.
톰프슨은 총 다섯 차례 QBE슛아웃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버바 왓슨(미국)과 한 조를 이뤄 23언더파를 합작하며 9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톰프슨 혼자 외로이 출전해왔다면 이번에는 코르다가 함께 할 예정이다. 코르다는 QBE슛아웃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LPGA투어 선수 2명이 출전하는 것은 대회 22년 역사상 처음이다”고 전했다.
톰프슨과 코르다 외에도 24명에는 빌리 호셜, 캐머런 영, 맥스 호마(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1)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케빈 나,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들은 모두 LIV골프로 이적하면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QBE슛아웃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쟁한다. 매 라운드 다른 경기 방식을 적용하는데 1라운드에서는 스크램블, 2라운드에는 변형된 포섬 방식으로 하고 3라운드에서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남자 대회에서 여자 선수들이 출전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린 그랜트(스웨덴)는 지난 6월 DP월드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최한 혼성 대회 스칸디나비안믹스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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