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LIV골프 본고장서 1R 선두…‘60억’ 잭폿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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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LIV골프 본고장서 1R 선두…‘60억’ 잭폿 노린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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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켑카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제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찰 슈워젤(남아공)과 2타 차다.

메이저 대회 4승 포함 개인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켑카는 LIV골프에 포틀랜드 시리즈서부터 합류했다. 하지만 괄목할 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고, 지난주 방콕에서 9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그러다 켑카는 LIV골프 후원을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날부터 맹활약했다. 특히 ‘노 보기’ 플레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승하면 상금 400만 달러, 한화로 약 57억원 가량을 받는다. 단체전까지 우승한다면 약 67억원을 수령한다.

켑카는 “지난주는 내게 일종의 전환점이었다. 샷 감이 돌아오고 있다. 이 대회와 마이애미 대회만 남았는데 휴일이 많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슈워젤이 6언더파 64타로 2위를 차지했고, 패트릭 리드(미국)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필 미컬슨(미국) 등 베테랑도 3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했다.

재미교포 김시환이 2언더파 68타로 더스틴 존슨(미국),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이언 포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에 우승한 영건 유지노 로페즈 차카라(스페인)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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