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하나금융챔피언십 1R 선두…김효주 노 버디 3오버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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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하나금융챔피언십 1R 선두…김효주 노 버디 3오버파 주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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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20)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번홀(파3)부터 기분 좋게 버디를 낚은 홍정민은 4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홀(파4)에서 보기가 있었지만 9번홀(파5)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한 홍정민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선두로 등극했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첫 승을 신고한 홍정민은 거액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대회 첫날인 만큼 추격도 만만치 않다. 대상 포인트 선두이자 꾸준히 톱10에 들고 있는 유해란(21)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배수연(21)도 5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임희정(22)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신인왕 선두인 이예원(19) 역시 4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해내며 1언더파 71타로 언더파를 기록,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세계 톱 랭커도 아쉬움을 남겼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이글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 79위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 이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 출전한 김효주(27)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국내 주요 선수 중에서도 대회 첫날 아쉬움을 남긴 이들이 있다. 박지영(26)은 마지막 홀에서 스리 퍼트를 하며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박민지(24)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으며 1오버파 73타로 50위권 밖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22)도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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