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떠나보낸 PGA “LIV와 공존? 우리는 일관성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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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떠나보낸 PGA “LIV와 공존? 우리는 일관성 지킬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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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의 잡음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는 협상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 ESPN은 29일(한국시간) 모나한 커미셔너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올해 LIV골프가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PGA투어에서만 선수 24명이 빠져나갔다. PGA투어가 최대한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LIV골프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PGA투어는 LIV골프로 전향한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막았고, 일부 LIV골프 선수들은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PGA투어를 고소하기도 했다. 최근 필 미컬슨(미국)은 “LIV골프와 PGA투어가 공존해야 한다”면서 개선방안을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말과 행동이 중요하다. 일부 선수들이 PGA투어를 고소했는데 그런 것은 비현실적이다. 우리는 꽤 일관성이 있다”며 “LIV골프도 그들의 길을 갔고 우리도 우리의 길을 가고 있다”며 공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는 DP월드투어와 제휴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매주 1억 건 이상 동영상 조회수를 생성하는 등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 플랫폼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더 잘하고 강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에도 힘을 실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더 많은 젊은 층을 참여시키고 다양성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PGA투어에서 LIV골프에 반하는 목소리를 가장 크게 내던 매킬로이가 “골프 자체가 산산조각나고 있다. 골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탁자에 앉아 무엇인가 확실히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지지한다”며 LIV골프와의 대화 필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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