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박민지 제치고 ‘선두’ 정윤지 “갤러리 속에서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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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박민지 제치고 ‘선두’ 정윤지 “갤러리 속에서 즐기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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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22)가 OK금융그룹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오전 조 가운데 선두를 차지했다.

정윤지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세레니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로 오전조 선두로 올라섰다.

10번홀서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 정윤지는 15번홀(파3)에서 홀에 약 2m 거리에 공을 붙이며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17~18번홀에 이어 후반 1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탄력을 받았다.

정윤지는 후반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남은 홀을 모두 파 세이브하며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정윤지는 최근 기세가 좋다. 기권했던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을 제외하고는 8월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서부터 3개 대회 연속 톱5에 들었다.

지난주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서 사이클 버디를 하며 챔피언 조에 들어갔지만 아쉽게 우승에 닿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린다.

정윤지는 “12시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오기 전에 경기가 끝나서 다행이었다. 퍼트가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로 일찍 플레이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유로는 “대회가 끝난 다음 날 휴식할 수 있을 때 최대한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해서 재정비하려고 한다. 재정비를 잘 할 수 있어서 좋은 감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윤지는 “두 번째 우승을 위해서는 상위권에서 플레이하는 걸 즐길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지난주 최종 라운드 때 갤러리가 많아 긴장해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많은 갤러리 속에서도 내 플레이를 하면서 즐겨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온 그린에 실패했을 때 퍼트가 따라줘서 보기를 막을 수 있었다. 쇼트게임이 더 뒷받침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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