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강한’ 오지현, 우승 사냥 “긍정적 생각, 마음 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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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강한’ 오지현, 우승 사냥 “긍정적 생각, 마음 편안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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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26)이 제주에서 시즌 첫 승을 조준했다.

오지현은 4일 제주 엘리시안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최예림(23)과 3타 차인 공동 8위다. 남은 사흘 동안 기세를 이어간다면 타이틀 방어를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해 오지현은 이 대회에서 약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2018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오지현은 대회 3승이자, KLPGA투어 통산 8승을 노린다.

오지현은 제주에서 강했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2승을 챙기며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고, 제주에서 열린 올 시즌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이날 역시 오지현은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3.33%, 퍼팅 수 29개로 준수한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2번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던 오지현은 4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서도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긴 했으나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바꿨고,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오지현은 “전반에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 샷 감을 많이 찾았다.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아서 잘 마무리했다”면서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 특히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 나오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 자체가 주는 느낌이 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힘을 많이 받는다”며 “좋은 성적이 나다 보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마음이 편안해서 샷이나 퍼트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세 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에서 강한 오지현이 지난해와 다른 코스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도 웃을지 주목된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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